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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무선 산업

 

 

[2013.01.04]

꿀교양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인갤의 많은 이들이 추천해준 알무와 인이

 

두개를 들어야겠다 마음먹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임한 첫 수강신청에서 패배하고

 

일반수강신청때 운좋게 한자리 걸린 알무만 들은 후기 적어본다

 

 

 

꿀교양이라길래 더군다나 중간고사는 레포트 대체였으므로 기말고사 하루전까지 아무런 공부도 이러닝도 듣지않았다

 

족보를 쉽게 구할줄 알았는데 전혀 구할수가없었다

 

할수없이 하루전날 아침 7시(정확히 말하자면 시험이 다음날 11:00였으므로 28시간전)

 

첫번째 강의부터 듣기 시작했다

 

족보는 구할수 없었지만 어디서 들었었는지 세세한 부분에서 낸다 라는 말을 기억해내고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라면서 클릭하면 뭔가 엄청나게 긴 문장들이 나열되는것들도

 

전부 필기해가며 공부하다가(누구는 일일이 스크린샷 캡쳐해서 프린트했다고한다. 난 필기하는게 더 외우기 쉬워서 전부 필기했다)

 

첫번째강의부터 멘붕할뻔했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았다

 

1강의는 약 20~30분이었지만 필기하면서 하니까 1주차강의만 1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첫번째 강의 다듣고 12시까지 약 4시간을 약간의 멘붕상태로 있었다(이걸 어떻게 다하지 하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23시간밖에 남지않았다

 

15주차까지 14개의 강의가 남았으므로 편당 1시간을 잡으면 9시간이 남는다 생각했음

 

약간의 수면시간과 밥먹는시간을 생각한다면 많이 남아있지않은 시간이었음

 

그래서 속행하기로 했다

 

시간이 없으므로 한번 본 강의는 다시 안본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필기해가며 공부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도입이 된건지 교수님이 자유게시판에 자신이 만든 문제같은거 올리면

 

그거보고 좋은문제는 기말고사에 넣고 추가점수도 준다는게 있었다

 

그래서 생각했지

 

아마 분명히 족보에 있는 문제를 써놓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다 풀어보면 족보문제는 다 맞출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한주차 강의가 끝나면 그주차 강의에대한 문제를 자유게시판에서 찾아서 전부 풀어보았음

 

근데 이게 또 문제가 1주차문제 같은경우는 3페이지씩 있고 그래서 그거 푸는것도 장난 아니었다(1페이지에 10문제씩 있던가 했음)

 

한 5주차까지는 3페이지씩 있었고 6주차부터는 2페이지씩으로 서서히 페이즈는 떨어지는 식이었지만

 

그래도 엄청난 분량이었음

 

하지만 이게 결국은 엄청난 도움이 됐다

 

신기하게도 기말고사 유형이랑 딱 같았고 비슷한 문제도 많이나왔다(나중에 들어보니 족보랑 시험문제는 안비슷했다던데)

 

그렇게 강의 전부 필기하고 자유게시판 문제 다 풀어보고 하는게 1주차당 1시간씩 걸리다가

 

나중에는 좀 요령이 붙으니 2시간에 3주차씩 들을수 있게됐음

 

하지만 장난 아닌 고행이었다

 

2시간동안 집중해가며 듣는다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음

 

더군다나 꿀교양이라는게 날 이렇게 괴롭힐줄 몰랐지

 

그래서 2시간에 3주차정도 하면 1시간 멘붕하고 놀고 다시 2시간 집중하고 해서

 

어떻게 시험보기 2시간전에(9:00시에) 15주차까지 전부 마무리 했다

 

 

 

근데 한가지 놓쳐버린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특강

 

특강에서도 시험문제를 낸다고 당당히 써두신 교수님이셨다

 

특강이 3개 있었는데 하나당 1시간씩이었다

 

또 멘붕할뻔했다

 

남은 시간은 2시간....남은건 1시간짜리동영상 3개....

 

절대 다볼수없다

 

그러나 어쩔수있나...

 

보기는 해야하기에 일단 구글의 정책인가 뭔가부터 보기 시작함

 

근데 이동영상은 학생들이 뭐 대답하는게 많더라

 

또 생각했지

 

분명히 학생들의 답변에서는 전혀 출제하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답변하는 장면은 조금씩 넘겨버리고 교수님이 강의하시는것만 부분부분 들었다

 

두번째 특강은 이음스토리

 

이건 강의 내용은 짧고 뒤에 질의응답이 30분이었다

 

그래서 질의응답은 다 버리고 강의내용만 들었음

 

세번째는 카카오톡

 

앞에 뭐어쩌고 설명하는부분 분명 안나올것이다 생각하고 다 재껴버림

 

그렇게 중간부분을 보니 본격적으로 카카오톡 설명하는 부분이있길래 그부분만 들음

 

근데 듣다보니 시험보기 20분전이더라

 

다 못듣고 결국 시험실로 입장함

 

 

 

처음 시험지를 받고 낭패였음

 

1주차랑 2주차것들이 생각이 안남

 

그래서 처음부터 몇문제 찍은거 같음

 

그러나 3주차부터는 신기하게도 답이 딱딱보임

 

술술 풀어재끼고 마지막 특강부분

 

전나 운이 좋게도 들은부분에서 전부 나옴

 

특강문제 다맞음

 

시험끝나고 '대박이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많이 틀려봐야 5개로 어림짐작 할수 있었음

 

그리고 결과는 46개 맞음

 

꿀교양이라더니.... 미션임파서블 찍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총 스코어는

 

토론 : 하라는대로만 다하고 그닥 열심히 하지는 않음 한 3시간 정도 걸려서 글 2개 다씀(인터넷에 있는거 잘 정리만해서 글씀)

 

댓글 그냥 10개 대충 달았음

 

레포트 그냥 글이랑 댓글 다 짜집기해서 넣고 대충 주제당 4줄정도 의견적어서 제출함

 

아마 전부 기본점수 정도 맞지 않았을까

 

감산점 가산점 없음

 

기말고사 46점

 

결과는 A+

 

한 학기동안 거의 24시간만 열심히 공부해서 A+ 맞았으니 꿀교양이라면 꿀교양이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피곤했었다

 

시험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봤었으니...

 

뭐 여튼 족보안보고 그냥 열심히 공부한게 더 나았던 과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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